dding's daily/diary

여행을 가고싶구나

ddinga 2010. 3. 8. 14:37

 

  가만생각해보니 올해 일출행사 다녀오고(12월 31일 저녁~1월 1일)

  가평군행사 지원나갔다 오고(1월)

  보라카이 여행다녀오고(1월 말)

  여행을 한번도 안갔다. 

 

  어찌 이런일이..라고 잠깐 생각해보니

  매번 인솔자나 설명을 하러 마이크들고 쫓아다녔기 때문에

  돈내고 가라고 하면 그닥 내키지 않아한다는것에도 문제가 있었고, 

  2월이 사실 여행하기에는 그다지 적합하지 않은 달임에도 문제가 있었음을 발견했다.

 

  그리고 급저급해지는 체력때문에 시간만 나면 자버리는 습관을 가졌던 것도 한몫을 했겠구나 싶다.

 

  흠. 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걸 보니 봄이 가까이 온것이로구나. ^^

  꽃샘추위 한번 더 몰아쳐주고나면 황사가 오기전에 후딱 꽃구경이나 한번 다녀와야겠다.

 

  무슨꽃을 보고싶드냐.

  산수유? 매화? 벚꽃? 배꽃?

 

  생각하는 곳은 홍매화가 피는 선암사인데.. 3월말쯤이 가장 이쁜곳.

  다녀와야겠지?

 

          혼자 조신하게 다녀와야겠다.   그닥 같이 갈 사람도 눈에 안띄이고, 꼭 같이 가고싶은 사람도 생각나지 않는다.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겠냐..  선암사에 새초롬하게 핀 홍매화나 보면 될것이지..

                         

                                                                                   꽃보고잡다.         d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