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ing's daily/diary

다이나믹했던 한주를 마치면서..

ddinga 2011. 6. 27. 09:06

  지난주의 여파로 몸이 많이 힘듭니다. ^^

 

  월요일 오후까지 근무하고 심야행 우등으로 머나먼 남쪽까지 가서 이틀동안 이리저리 쏘다니고

  목요일, 금요일은 보고서로 바빴고

  토요일 일요일은 지우의 생일파티겸 여행대신으로 선택한 하이얏트에서의 1박2일로 몸이 많이 고단했던게지요.

 

  그래도 멍하게 놀지만은 않았던 덕인지, 앞으로 뭘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은 많이 해결이 된 한주이기도 합니다.

 

  수학과외 때문에 고민을 좀 했었는데..

  역사팀이 근현대사로 들어가는 입장이라 많이 망설여진것도 사실이거든요.

  어린 친구들에게 근현대사란 잘못하면 나의 감정이 이입되면 안되는 지점인지라 좀 더 많은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현실감있게 전달해주는 동시에 어느정도까지의 일정한 선도 있어야 하고, 외우는게 아닌 그시대 사람들의 고충이 느껴져야 하는지라 아직도 내공이 부족하다는데 결론을 내려버리고 책만 드립다 구입해버렸습니다. 부디부디 아이들에게 근현대사가 스트레스가 아닌 역사의 한부분으로 인식되기를. ^^;:

 

수업후기를 쓰려고 하는데 역시나 한번 놓친 후기는 쓰기가 어렵네요.

수첩에 대충이나마 체크해 놓았으니 안심은 된다지만 영..  찜찜함은 가시질 않습니다.

다음부터는 꼬박꼬박써야지 하면서 반성한번 해봅니다.  반성은 한번만 해야지.. 라고 또 반성...  월요일 아침부터 어이없음에 웃음만 납니다.

 

비가 오고 나른한 한주의 시작입니다.

태풍이 또 몰려온다고 하는데 큰 피해가 없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하늘을 봐야겠어요.

 

뉴스보니 낙과(落果)도 많던데..  여행을 다니면서 현장의 상황을 많이 본 터라 농민의 마음까지는 못미치더라도 걱정이 됩니다.

여름으로의 진입에서 항상 다가오는 태풍..   이번에는 무사히 평온했으면 하는 바램 안고 한주를 시작합니다.

 

                                                                                                                                                  20110627  d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