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문명전 3차] 건우,정우,다원,수명,세준,용범,예빈,서현,유나와 함께..
5학년 한국사팀 아이들과 6학년 세계사팀 아이들이 섞여 있던 팀입니다.
5학년 친구들이 똘망하기도 하고, 책을 좀 많이 읽은 친구들이 많아서 6학년 친구들과 함께 할때 그닥 걱정은 되지 않더라구요.
이 무슨 자만심인지요. ^^::
그래도, 세계사를 아직 배우지 않아 걱정했던 5학년 친구들은 심플하게 넘어가는데 세계사를 함께 해서 지중해의 그리스와 로마를 이미 배웠던 친구들인 6학년들이 대답을 잘 못하면 버럭 성을 내는 띵가를 발견합니다. 지난달 수업한 그리스와 로마역사에 바로 연결된 지점이었거든요. ^^ 그래요. 한번 들었다고 다 알아버리면 천재들일테지만 이넘의 기대심리는 늘 사그러들지 않는군요.
꿋꿋하게 틀린대답도 잘해주고, 바로바로 수정해주는 6학년친구들에게 우선 감사하다고 해야하는군요. 혼나도 바로바로 까먹고 즐겨주는 센스. 아이들도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과 즐겨가는 방법을 알고있는것 같습니다. ^^:;
터키의 지리적인 위치와 터키가 속해있는 아나톨리아반도의 선사시대부터 오스만제국까지 쭈르르르~
전시관에서 띵가의 목소리가 크다고 하도 뭐라 해서 전시관에 들어가면 보게 될 유물의 특성들까지 아예 이론수업때 붙여서 해버렸습니다. 유물보면서 하는게 더 낫다고 판단했었는데 앉아서 듣는 이야기인지 집중력은 더 강해져서 깜짝 놀랐습니다.
이론수업 두어시간, 밥먹고 노는시간 줄이고 유물관람하고 워크지 푸는데 두시간 이십분..
그래도 유물보면서 이론수업때 배웠던걸 확인해보고 유물의 쓰임새와 특징까지 조목조목 물어보고 이해하는 아이들이 참 좋아지더군요.
가끔 아이들한테 반할때가 있습니다. 그 창의력에 말이죠. ^^
긴 시간이라 걱정했었는데, 그 우려를 말끔하게 해소시켜준 아이들이 참 이뻐지는군요.
아이들에게 아나톨리아반도가 기억에 오래 남기를 바래봅니다. ^^
사진첨부는 월요일날 할께요.. ^^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첨부합니다.
한명씩 찍어보자 했더니 남자친구들은 두명 혹은 세명씩 찍습니다,. ^^
용범이와 세준
수명, 정우, 건우의 모습
다원이의 모습
유나의 모습
20120608 d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