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타임

냐하하..확실히 인생은 예측대로 안된다

ddinga 2014. 9. 1. 18:05

회사가 이사를 할거라고 한지가 10년이 넘어서 그냥저냥 이사갈때 가는갑다 하다가..

드디어 10월 초라는 이사 날짜 받고서야 정신이 번쩍 들었다.

 

우선 미리 몇개월 살집을 구해놓고 번쩍 든 정신 다시 탱자버젼으로 바꾸었더니만.... 

집을 잠시 빌려주시는분의 이런저런 상황으로 급하게 계획이 수정되어

세종시에 집을 얻어야 하는 초난관 과제가 생겼다.

 

그래서 내일 휴가내고 집 알아보러 간다아~

 

늘 인생은 예측불허다.

그래서 더 재미있다고 어느 책에서는 위로를 주긴 하더라만..

재미도 재미나름이지 라는 반발심 한번 불끈 내세워보고.. 반발심을 소심하게 없애본다.

 

살집을 얻고 구하고 나면..

세간살이를 채워야하는 과제가 남아있구나.

 

침대사고..   (침대에 딸린게 또 뭐지?? 침구세트, 음.. 모르겠다)

세탁기사고

냉장고사고..

컴퓨터도 하나 사고..

청소기도 사고..

음..

신혼집 세간살이 채우는 기분이겠구나.  

 

어차피 할거..  즐기자꾸나~

 

음.. 덕분에 추석때 해외여행건은 물건너 갔다. 오키나와쪽으로 비행기표 알아본거 취소시키고..  그 돈으로 세간살이나 살란당..

 

아. 지우들한테 시집못갈거 같으니까 집들이 선물로 이것저것 좀 해주면 안되냐고 물어볼까나?

음..

안하는게 낫겠다라는 결론에 도달하고 나서..   즐기자쪽으로 마음을 바꾸었다.

 

즐기자꾸나~ 내 인생에 빈집에 언제 또 세간살이 채워보겠어..라는 기분으로 말이지.

 

d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