쉬는타임

다시 보고 싶은 만화책을 읽으며 나에게 한잔~

ddinga 2016. 2. 22. 16:38

#1.

한해가 시작되어서일까?

푸릇한 마음보다는 마음이 아릿했던 1월과 2월이었다.

여전히 진행중이긴 하지만 마음이 채워지지 않아, 조금 고생했다라고나 할까 ^^:: 

 

하릴없게 예전에 보고 울었던 만화책을 어렵게 구해 읽으면서 신기해했다. 생각만큼 울지는 않아서 ...

내 안의 마음이 궁금해서 끄적일까 말까 하는 마음을 가지다가 냅둬버렸다.

 

이미 세상에는 규격화되어 있는것도 많은데 굳이 내 마음까지 규격화시켜 뭐할랑가 싶어서 말이지.

괜시리 허한마음 뒤적거리지 말고 나에게 한잔~ 권하자꾸나.

 

이런들 어떠하고 저런들 어떠하냐~~~~~    내 마음은 내안에 있는데 말이지.

 

#2.

세종시에 책 대여점이 없어서 또 서울 본가의 환경이 그리워졌다. 만화책 5권에 천원 ^^::

그리워만 하면 뭐할쏘냐 싶어, 몇번 빌리던 만화책들은 사서 두고 보자~라는 결정을 내리고 구입을 하려 했더니

절판이 많고, 애장판도 10배정도 더 비싸다.

오래될수록 비싼게 있다더니, 만화책도 그렇게 되는구나 싶어. 허허허~웃음이 나는구려.

내가 좋아하는 만화책들을 다른 사람들도 좋아한다니 그걸로 기분이 좀 나아졌다.

 

아주 가끔은 다수에 속할때가 마음이 편할때가 있는걸보니. 나도 늙어가는걸까?

 

김혜린의 비천무는 구하고 싶지만 넘 비싸서 우선은 호텔아프리카 4권으로 만족해하기로 했다.

 

울적해하다, 안심하다, 궁시렁거리다..   오늘은 뭔 날인게냐~

 

나에게 한잔 권하는날인게지~ ^^;;

 

d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