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ing's daily/LS

간만의 인사

ddinga 2021. 2. 22. 14:20

오랫만의 안부인사랍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이 많이 무너졌어도, 이래저래 또 다른 일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젠 주로 혼자하는 소소한 즐거움 정도여서 아주 가끔은 북적거리던 예전의 시간들이 그리워질 때가 있어요.

 

파리와 런던여행이후로 장거리 여행은 조금 쉬었다 해야지라고 했는데 이렇게 오래동안 쉴 줄은 몰랐습니다.

역시 때가 있어요. 다닐때 다녀주고, 할때 해줘야하는..

자의 혹은 타의 아니면 상황때문이더라도 원하는대로 안되는 일은 참 많으니까요.

어른들의 할 때 하고, 될 때 해라~ 라는 말이 괜한말은 아니었어요.

 

안부인사도 못 남길만큼, 바빴던건 아니지만

세월을 수긍하며 여전히 바쁘게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아주 오랫만에 기지개를 켜는 마음처럼..

연애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해요.

살랑살랑 마음에 바람이 넘실거리고, 괜시리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그런 연애요.

 

연애에도 때가 있다는데.. 

때도 만드는거라든데..

 

우선 마음도 몸도, 시간도 만들어봐야겠어요.

더 늦으면 완전 무풍지대가 될 듯 해서 말이지요.

 

노력이란걸 해볼 마음이 드는걸 보니 봄이 오고 있나봅니다~

 

강 옆에 꽃들이 필 때 마음껏 봐야겠어요 ^^

이쁜 꽃 보고 또 보면

올해는 마음에도 꽃이 필까요?

 

2021.02.22. Dd. 안부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