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ing's daily/diary
설계자들과 오직 두 사람
ddinga
2022. 5. 19. 11:10
에너지관련 책을 읽고 있다가, 시간이 오래 걸리는통에
수영장 5층에 있는 커뮤니티도서관을 이용하면서 만화책도, 소설책도 다시 대여하고 있다.
잃어버렸던 일상으로의 회복중이려나 ^^:;
우울한 감정을 봉인하려고 감성적인 책은 접하지 않았는데( 아니지.. 소설자체를 아예 안읽었구나)
오랫만에 설계자들과 오직 두사람을 빌리면서 제목때문인가 하고 생각했었다.
설계자들은 래생의 삶을 따라 가 본 여행이 되었고.. 죽는 순간에 피식 웃는 래생.. 아.. 뭐...
( 책을 읽으면 부끄럽고 두려운 삶을 살 것이다. 그래도 책을 읽을 생각이냐 라고 래생에게 물었던 너구리영감.
훈련관아저치와, 추, 정안 등이 기억이 나는 소설.. 각자의 방법으로 표현되는 그들만의 애정)
오직 두사람이다는 주인공의 관점에서 본 관계.. 아빠와의 관계였지만 이런 저런 관계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두 권 다 희안하게 마음에 잘 들어와서 놀랐던 책.
반납했다가 한달 정도 후에 다시 읽어봐야겠다.
이 시기에 와 닿는 책이었는지, 아니면 늘 화두를 던지게 하는 책인지 그게 궁금하긴 하다.
작가들 필력은 역시나 엄지척!
2022.5.19. 바쁨과 한가함 사이에.. D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