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네째주 강화도 일정과 준비물

 

 

4월 23일 토요일에는 숭의초등학교의 9명의 친구들과 도곡초등학교의 7명의 친구들이 함께 합니다.

4월 24일 일요일에는 역사수업을 듣는 세팀이 합쳐져서 20명의 친구들이 함께 움직입니다.

 

문제는 여행자보험을 넣으려고 명단작성을 하고 있으려니..

토요일에는 여자친구가 14명에 남자친구 두명

일요일에는 남자친구 15명에 여자친구 다섯명.

 

냐하하하..   어쩌다 이런일이 하면서 혼자 웃었습니다.

역사탐방을 갈때는 성별이 잘 섞이는 편인데 이렇게 성별비중이 한쪽으로 치우친적은 처음이라 저도 궁금하군요.

수업할때 보면 여자친구들로 이루어진 반이 집중력은 좀 더 강한편이라 이번에도 비교가 될지 모르겠네요. ^^

 

강화역사탐방의 일정을 잡았는데 첫코스가 화문석체험입니다.

 

예약이나 제반사항때문에 아예 체험시간을 9시로 잡았습니다.

일찍도착하면 전시관을 조금 일찍 열어주신다고 하셨으니 전시관을 둘러보면 된다고 하시네요. ^^

 

화문석체험이 끝난후에는 고인돌을 보러 갑니다. 강화역사박물관에는 들어가지 않습니다.

어째 박물관은 이전하면서 더 좋아진것같은데 단체로 끌고다니면서 설명하기에는 좀 버거워졌음을 느끼고 왔거든요.

고인돌공원에서 고인돌을 둘러보고 거석문화에 대해 설명하고 난후에는 고려궁지로 갑니다.

 

고려궁지에서 줄구장창 설명을 할거구요.

시간에 따라 강화성공회당이나 용흥궁도 잠시 들릴예정입니다. 쑥 보고 나오더라도 아이들의 기억에는 남아있을것같아요.

 

그리고 나서 밥을 먹으러 광성보까지 갑니다. 사실 밥먹으려면 고려궁 근처가 낫겠지만...  

아이들이 시래기밥을 먹겠어요. 순무정식을 먹겠어요.. 젓갈류를 먹겠어요. ㅠ.ㅜ

광성보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밥을맞췄습니다. (제육볶음+생선조림을 중심으로 한 아이들이 잘 먹을만한 것으로.. 어쩌구 저쩌구.. ^^;:)

아이들 입맛도 은근 까다롭거든요. 공부한다는 이유로 놀러나오긴 했는데 맛없는거 먹으면 바로 성질내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점심시간이 조금 늦어집니다.

저는 아침에 김밥을 좀 여유롭게 준비해야겠어요. 지난번에는 김밥 세줄먹는 녀석보고 깜짝놀란경험이 있어서요. ^^

 

점심먹고 바로 광성보에 들어가서 신미양요에 대해 공부하며 놀며.. 쉬는시간 조금 갖구요.

그리고 전등사로 이동합니다. (병인양요의 현장이기도 하고, 사고도 있고.. 머. 여기도 할말 많군요. ^^)

 

아무래도 아이들행사다보니 서울에 일찍 들어와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고, 토요일같은 경우는 서울로 들어오는 코스가 너무 밀려서 언제 도착할런지는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5시안에는 출발할 예정입니다.

돌아오는길 휴게소도 없고.. 사먹을곳도 없어서 빵과 쥬스류를 준비해서 아이들 배를 채워줘야 할것같아요.

 

일정끝입니다. ^^   

짜놓고 나서 또 생각합니다.

처음에 어머님들과 상의할때는 하반기에 한번 더가지요.. 선사시대부터 고려까지만 여유롭게 보고 체험도 하고..

하반기에 근현대랑 얽혀있는곳을 가보지요..했었건만 결국 또 짜놓고 나니 욕심만 잔뜩부린 일정이 되어버렸습니다.

 

하지만.. 수업을 받는 아이들 중심인지라..  가능할거라는 생각에 하나하나 넣다보니 이지경이 되어버린걸 어찌 설명할까요. ^^

일정표를 시간표대로 올리려다가 그냥 이렇게 올립니다.

배째라~ 띵!!! 이 되겠습니다. 음하하하 ^^

 

일정을 요약하자면

 

4월 23일 토요일  한티역 롯데백화점 앞 7시 -> 압구정 현대백화점 공영주차장 7시 30분 ->화문석체험관에서 화문석체험 -> 고인돌공원 -> 고려궁지 -> 점심식사 -> 광성보 -> 전등사

 

4월 24일 일요일 남산타운아파트 정문 버티고개 3번출구쪽 7시 10분 -> 신당동 삼성아파트 금성교회앞 7시 30분-> 화문석체험관에서 화문석체험 -> 고인돌공원 -> 고려궁지 -> 점심식사 -> 광성보 -> 전등사

 

그럼 준비물은 문자메세지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주말에 뵙지요.                                                              d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