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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ng's daily/diary

멍~때리는 오늘 하루 정리버젼

 

  오늘 하루종일 무엇을 했던걸까..

 

  생각이 안난다. ㅠ.ㅠ

 

  박사님 일 몇개 도와드리고..  남는 시간에 책펼쳐놓고 끄적이다가  퇴근즈음에 보니 책이 한페이지도 안넘어가있다.

 

  오늘부터 하는 아쿠아로빅.

  작년연말에 발바닥에 땀나도록 러닝머신위에서 걷고 또 걷고 했더니 발바닥이 아파와서 나름 긴장했었다.

  무게도 많은 아해가 발바닥까지 아프면 어찌하라고 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병원까지 갔더니 이상없다고 해서 그냥 믿었는데

  요즘도 가끔 발바닥이 아프다. 러닝머신을 이용하지 않고 자전거를 이용해도 되는데 별다른거 없이 바빠서 이용못하고

  아쿠아로빅 하는데만 미친듯이 찾다가 포기했는데 결국은 학부모님과 이야기도중 알게되었다. 내 서핑능력이 부족한건 아닐텐데..

 

  수영복살때 수경에 도수넣은것을 사지 않아서 일회용렌즈 챙겨와야지 했다가 까먹고 나온걸 지하철타면서 알았다.

  그리고 씻는장비(샴푸,린스)와 수건도 준비해오라는 공지를 분명히 봤는데도 아무것도 안가지고 나온게지.

  수영복은 사놓고 집에 안가지고 갔으니 그나마 다행이었을라나 ㅠ.ㅠ

 

  할수없이 모든것을 연구원에서 자체해결했다.

  체력단련실 담당자한테 수건 두개 꾸고..   (빨아서 가져다 준다고 굳은 맹세를 하니 빌려준다. ^^:;)

  총무팀에 올라가서 샴푸와 린스 샘플없냐고 물어봤더니 박차장님이 챙겨주신다.

  챙겨주시면서 밥한끼 사란다. 꺄옷~ 밥값이 더 나갈것같아 망설였더니 바로 웃어버리신다.

  아이들하고 수업을 많이 하면 할수록 반응이 아이들같이 나가버리는구나. 장점이될런지.. 단점이 될런지..

 

  어제저녁에 스터디하고부터 계속 이렇게 멍때리는 시간이 되고 있다.

  왜 그럴까...

 

  일요일 수업 두팀에게는 대략 문자로 날려놨고.. 수업교재도 2차분이니까 이번수업것도 따로 만들지 않아도 되고..(일요일준비 끝)

  토요일은 학생이 바빠서 시간이 정말로 맞지 않는 S양과 모처럼 두타임정도 수업을 할까 했는데 토요일날에도 저녁8시밖에 시간이 되지를 않는단다. 3월 세째주에 광양다녀와서 감기걸리고 수업뻑낸 전력이 있는지라 이제는 토요일은 가급적 무리한짓은 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결국 수업은 화요일로 콜..  아쿠아로빅하고 가면 시간은 딱인데..    적어놓자.. 까먹을라.

 

  그리고..  아아악~ 생각안난다.

  낼 정리해서 적고..  

  오늘은 아쿠아로빅하고 종로에서 요즘 내가 완전 이뻐라하는 유로군과 저녁식사..

 

                                  여튼 멍한 하루 정리해놓고 보니 더 웃긴다. 우짜쓰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