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하냐는 지우의 물음에.. 그냥 산다. 이러구 대답했다가 혼났습니다.
잘 살아야 한다는데..
잘 사는게 어떤 상태인지 잘 몰라서..
못 사는것 같지는 않아서..
건강하면 장땡이지..라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무얼하면 잘사는걸까 잠시 생각하다가..
아.하하.. 웃어버렸지요.
마음속이 전쟁터는 아니어도
평온하지는 않아서
이래저래 주문해놓은 책만 드립다 읽고 있습니다.
책속의 어지러운 내용을 머리속에 정리하며 정돈되어가는 나를 느끼며 또 아..하하 웃어버리게 되는 묘한 느낌.
아.하하..
뭐. 가을이 되면 나아지지 않을까요. ^^
아. 가만히 보니 책만 본건 아니로군요
E.T.(2002) 영화도 다시보며 추억에 젖어보기도 하고, 마당을 나온 암탉을보며 울기도 하며
우기인지 여름인지 모르는 계절을 지나고 있었군요.
이런 것들도 시간이 지나면 또 하나의 추억으로 자리잡게 되기를 바래봐요.
잘사는게 무언가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생각을 하는 지금이 행복한것이 아닐까 라는 묘.한. 느낌도 가져봅니다.
아.하..하.. 근데 오늘 주문한 책은 왜 지금까지 안오고 있는걸까요. 퇴근시간인데 말이죠.. ㅠ.ㅜ
20110822 오랫만의 끄적거림. 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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