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머리가 무거워서 여름에는 비녀를 꼽고 다녔던 띵가였습니다.
근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에는 제가 외모에 대해 거의 나몰라라 했기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길어가는 머리가 무거웠을지언정 어떤 조치도 못한채 방치했었는데 토요일 한팀의 수업이 끝난후 비가오는 중에 떠오른 생각하나.
머리에 변화를 줘보자~~~ ^^
박물관에서 가까운 미용실로 가서 머리좀 어떻게 해주세요라고 했더니 원장선생님이 친히 나서서 머리카락부터 척척 짜르시더니 파마도 해주시고 브릿지도 넣어주십니다.
결제할때 보니 결제금액은 허걱스러운데 완성된 머리는 그닥 제마음에 들지 않아서 일요일은 묶고 다녔습니다. ㅠ.ㅜ
돈쓰고 맘상하고... 별로 좋지않은 경험이더만요.
하지만.. 머리를 자르고 났을때의 느낌은 자꾸 생각이 납니다.
가볍더만요. ^^
좀 버릴건 버리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괜시리 무거워했던 마음도.. 불편했던 마음도 말이지요.
가벼워져 날아가고싶은 마음이 들때까지 가벼움을 향한 열망을 지속해봐야겠어요.
이젠 그래도 될 때 같습니다. 20111017 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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