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박 11일의 여행을 마치고 목요일날 서울로 돌아와 금요일날 회사로 출근하니 팀워크샵이 있어서 경마공원에 가서 말을 타고 왔습니다.
몸무게 때문에 탈까 말까.. 혹시 동물학대가 아닐까 했지만, 말의 무게가 400~500킬로그램이 나간다는 소리에 안심하고 탔습니다. 처음타는 말이라 어찌나 무섭던지요. ㅠ.ㅜ
요즘 벌룬도 타보고 말도 타보고.. 타는것에 맛들이고 있는 중인가봅니다.
토요일 두팀의 수업, 일요일 두팀의 수업 네팀의 주말수업을 끝내고 나니 막상 일요일 저녁에는 저녁일곱시부터 월요일 오전 6시까지 내내 자는 잠의신공을 발휘해서 역시 시차는 있구나라는 생각을 해보고..
월요일날 출근해서 여지껏 뚜렷한 성과물없이 이일 저일 바쁘게 하고 있는 중입니다.
어제 주말수업을 마치고 후기써야지~ 결심하다가 막상 집에 가서는 잠자느라 회사가서 노는시간에 써야지라고 계획을 변경하면서 잠을 잤건만 바쁜 와중에도 짬짬히 놀면서 후기쓸 시간이 없다고 투덜대는 이 느슨함은 어디서 나오는걸까요.
이스탄불의 느릿한 기운을 가지고 온 걸까요?
후기쓰러 들어왔다가 아.. 내일쓰자 하고 미루어봅니다.
뭔가 모르게 게으름을 막 피우고 싶은 스멀스멀한 기분..
아마도 터키여행기는 안쓸듯해요. 짧게 여행기를 올린다해도 사진도 골라야 하고 지난 추억을 꺼내어 써야하는데 이 스멀한 느림보의 기운이라면 어림도 없을것같아서 지레 포기해봅니다.
아.. 어째 오랫만의 느릿하고 게으른 기운이 반가와져옵니다. 무슨 이유일까요.. ^^::
오늘은 상사분께서 휴가시라.. 언넝 퇴근하고 집에 가서 또 자야할까봅니다.
내복입고 나왔더니 나른하고 졸립고.. ㅎㅎ 게으른 띵가의 서울입성기였습니다. ^^
20121112 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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