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에는 조신하게 살기로 다짐 또 다짐했습니다.
주말에는 서울에 주중에는 세종, 두곳에 거주를 하다보니 서울과 세종 집값의 대출금 압박이 확실히 다가옵니다~
그래서 조신하게 올해는 해외여행은 한번으로 딱!! 정해놨습니다요.
(작년부터 압박을 느꼈던건지 작년에도 대만~한번을 외쳤는데, 결국 5월에 혼자다녀오고 나서 친구랑 10월에 다시 대만을 방문했던 전력이 있는지라, 사실 한번이라는 표현보다 한곳! 이라는 표현이 맞을런지도 몰라요~ ^^)
여행하는 달은 5월 초.
여행지는 홍콩. 4박5일의 여행 되겠습니다~
항공권이 비쌀때라 연초에 복지카드 리필되자마자 우리카드조건결제로 싸게 발권하고 ^^(복지카드가 우리카드인것은 하늘의 계시야~하면서 혼자 흐뭇함에 ^^ 몸둘바를 몰라했다지요)
숙소도 일찍 예약하면 비용이 달라지는 까닭에 몇일동안 짬만 나면 숙소예약에 몰두했어요~
인천 <->홍콩공항 예약해놓고, 홍콩에 가면 마카오도 가라는 소리에 마카오도 공항이 있는지 그때서야 뒤져보는 무식함.
뭐 어쩌겠어요. 우선은 질러놓고 고민하는 성격인것을요.
하는수없이 홍콩이 먼저냐, 마카오가 먼저냐 알아보다가 홍콩2박, 홍콩에서 마카오, 마카오2박, 마카오에서 홍콩공항 페리이용으로 일정을 잡았습니다.
짬날때마다 핸드폰으로 블러그 후기 읽는 재미가 쏠쏠해서 역시 여행은 가기전에 이맛이야~를 외치고 있습니다.
홍콩2박은 한인민박에서 해결하기로 결심하고, 민박집뒤지고 있는중인데 다녀온 지인은 위치나 가격면에서 파크모텔을 추천해줬어요.
홍콩에도 한인민박이 은근 많은것 같아서 홍콩숙박은 잠시 제쳐두고서 우선적으로 마카오를 먼저 예약하기로 결심.
아고다에서 날짜찍고 살펴보는데, 환불안되고 변경안되는 조건으로 상당히 좋은 호텔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래서 마카오에서의 이틀을 5성급호텔에서 보내게 되었습니다~ ^^
결제까지 끝내고 나니, 좋기는 한데... 그 좋은호텔에서 혼자 머물생각을 하니 좀 난감해지는군요.
마카오 호텔을 핑계로 지우를 꼬셔봐야겠어요. 아님 뭐. 항공권 싸게 발권한 능력으로 저한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하던지요 ^^::
1월까지는 숙소예약끝내고
2월에는 홍콩과 마카오 관련 책자읽어보고
3월에는 무엇을 먹으러다닐까 생각하고
4월에는 식당주변으로 돌아다닐 관광지와 골목길을 찾아보고
5월에는 여행을 가는거지요.
그리고 6월부터는 또 다시 마카오~를 외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1년에 해외여행 안가봤던곳 한번씩 가보기를 실현하려면 음주가무비라도 열심히 모아야겠지요.
세종시에서는 청교도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서 음주가무비가 거의 안드는 장점이 있는걸보니, 어찌되었던 솟아날구멍은 있는것 같습니다.
그나저나 2016년 연초부터 호텔예약할일이 많아요.
다음주에 이여사님과 막내동생과 13개월째인 조카가 세종시를 방문하기로 했어요.
2박3일의 일정으로 오신다는데, 차도 없고 아파트에서만 보내기에는 좀 미안해서 세종시에서 한시간정도 걸리는 리솜스파캐슬을 예약하는데 엄청 애먹었거든요.
리솜리조트 회원권은 구할수없고, 원하는 날짜에는 객실이 안나와서요.(알고보니 쿠팡싸이트에서 제가 구매한 가격보다 무려 8만원정도 싸게 팔았더라구요. 역시 여행은 미리미리 계획해야 숙소가 싼가봐요. 제돈내고도 객실없다는 말 들을때의 기분이란.. ㅠ.ㅠ)
하지만 노력하면 되는것도 조금은 있나봅니다. 구했습니다. ^^::
이여사님은 온천하시면 되고, 13개월 조카는 튜브에 실어서 동동 싣고 다니면 되니 세종시 방문하는 가족들에게 조금은 덜 미안해지는군요.
오랫만에 여행이야기 쓰고있으니까 기분이 좋습니다~
이 기분으로 한해를 보낼수 있기를...
20160113 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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