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먹다먹다 지쳐 하루 단식
소제목만 봐도 빡~ 감이 오지요?
요즘 먹다먹다 지쳐서 위장이 늘어질대로 늘어진느낌이라 오늘 하루단식을 해보기로 결정한 띵입니다.
지난주 금토일 2박3일을 먹고놀자 여행팀에서 여행을 가는 바람에 겁나 먹고와서 헉헉거리고..
여행다녀온 일요일 저녁 서울에서 귀한손님 두분이 이사갔다며~~~ 라고 내려오시는통에 또 먹고..
어제인 월요일은 게찜 쪄놨다면서 초대해주신 어여쁜 마음씨의 아줌마때문에 또 먹고..
그리고 결심했습니다. 고만먹자. ㅠ.ㅠ
어찌나 많이 먹었었는지 아침과 점심을 걸렀는데 배도 안고파요. 다른때면 배꼽시계가 띵가야~ 밥먹을때야~ 라고 알려줬을텐데 무지막지한 음식투척에 위장과 머리가 마비되었는지 배꼽시계도 안울리고 허한기색도 없습니다.
하지만 하루단식도 힘들긴합니다.
오늘저녁에 회사에서 상받은 모모양과 해외여행이후로 미안한마음이 들었다던 모모아줌마 두분이 합작으로 맛난걸 사주겠다고 이야기하셔서 고민중이긴 합니다 ㅠ.ㅠ
우찌되었던 당분간은 조심 또 조심해야 할것같아요. 위장이 장군감이라 먹고 나서 큰탈은 여지껏 없었지만 몸과 머리가 경고를 합니다.
적당할때 고마하지~~~~ 라구요. 명심 또 명심해야할것같습니다.
#2. 얼음길때문에 못걸어요~
작년가을부터 출퇴근 5km정도를 걷는것을 낙으로 삼기시작했습니다. 추운건 옷을 껴입고 모자쓰고 얼굴가리고 이러면 되는데 눈이온길을 걷는건 꽤 위험한 일이라 눈 오고 날이 추우면 못걸어 다닙니다.
못해도 일주일에 세네번은 기본으로 다녔던 출퇴근길인데 2주가까이 못걷고 있습니다.
2주정도 못걸으니까 좀 빠르게 걷던 보폭도 줄어들고 기분이 나빠져서 큰일입니다. 나름 힐링역할을 했던 걷기였나봐요.
눈속의 얼음이 많이 녹았으니 내일과 모레정도 꼭 걸어보고, 구정연휴때도 저녁때 시간을 내어 한강변을 산책해야겠어요.
올해는 좀 많이 걸었으면 하는 바램~ 실천에 옮길수 있도록 노력해봐야겠어요. 경사 15도이상 제외하구요 ^^
#3, 다시 강의의 세계로..
뭐, 노트북도 사놓고 강의도 다운받아놨는데 공부하기 싫어서 놀며놀며 몇개월을 보냈는데, 드디어 다시 공부모드에 돌입하게 되었습니다. 귀찮고 번거로워도 하루에 한시간은 꼭 해야지~하는 결심이 결실을 맺었다고 봐야하나봅니다. 1월달이 지나도 계속하고 있는 모습에 혼자 칭찬중입니다. 이유불문하고 하루에 한시간 강의듣기~ .. 은근 재미있어집니다. 12월까지 다운받아놓은거 반복해서 봐야겠어요~
#4. 이주동안의 휴식
1월의 마지막주가 다섯쨰주고. 2월 첫째주가 구정연휴라 이주연속으로 수업을 하지 않고 쉬는 휴식기간이 되어버렸어요. 이럴때 해외여행을 폼나게 다녀와야하는데 휴가계산을 잘 못해서 다 써버리고 하루남겨놓은 터라, 3월까지는 꼼짝마라~버젼입니다. 1월 마지막주는 먹자여행을 다녀왔으니 2월 구정연휴에는 집에서 콕~ 박혀 2년동안 못본 만화책도 보고 조카들과도 놀아주는 착한 이모고모가 되어봐야겠어요.
이주동안의 휴식이 끝나면 3월 신규수업팀 미팅이 쫘르르 기다리고 있고 당분간은 또 치열한 주말이 될것같아 보이긴합니다. 쉴때 쉬고 놀때 놀고, 공부할때 공부하자... 아직도 띵가의 삶에 적용되고 있는 버젼인듯해요 ^^::
#5. 이별인사의 끝은 다음에 또 보자~
작년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세계사팀이 졸업을 합니다. 주로 4학년때 만나서 한달에 한번 수업을 하고, 한국사가 끝나면 세계사도 함께 공부했던 아이들과의 이별은 익숙해진 아이들과의 시간과 거리만큼 힘이 듭니다.
이젠 2월이니 또 이별을 해야하는 팀이 생겨서 마음이 휑해지는군요.
마지막수업하고, 맛난걸로 책거리를 하고.. 다음에 보자~라고 인사를 할 수 있는 마음의 상태가 될때까지 띵가는 얼마나 많은 이별을 했던 걸까요..
아이들은 한달에 한번 만났으니, 또 볼것같은 느낌에 해맑고...
아이들보다 많이 살았던 띵가는 한달에 한번 보지는 못하더라도 지나가다라도 보겠지 라는 마음에 다음에 보자~라고 인사를 합니다.
그 동안 함께 했던 시간이 이 어린 친구들의 마음속에 힘들고 어렵고 지겨웠던 시간이 아니었으면 하는 바램만 가져봅니다.
무언가를 함께 한다는건 추억을 쌓는 일이었다는걸 알아버린 후, 이별이 그렇게 버겁지만은 않습니다.
몸도 마음도 건강한 청소년이 되어 그 나이에 느낄수 있는 많은 것들을 누리고,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어보는 그런 시간을 선물해주고 싶습니다. 늘 바랍니다~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한 우리 친구들~ ^^
#6. 2016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까치까치 설날은 지났고.. 이제 노친네들의 새해인 구정이 다가옵니다~
어느새 2016년에서 벌써 한달이 지나버린걸 보니 역시 구정이 좋아요. 작심삼일일지라도 새롭게 마음을 다잡을 기회가 또 있으니까요 ^^
구정으로 인사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늘 건강하세요~ 몸도 .. 마음도.. !!!!!
2016.2.2 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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