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이 되면서 겁이 좀 났었다.
2021년의 5월, 6월, 7월이 좀 뜨거웠어야 말이지...
역시나 걱정만큼 힘들더라.. ^^:;
여행쾌가 있으면 다 잡았고, 휴가도 낼만큼 내고.. 마음도 몸도 쉴만큼 쉬어주려고 노력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건 6월의 제주도 여행
곶자왈 해설과 밥먹고 산책하기 너무 좋았던 저지오름. 그리고 카멜리아힐에서의 수국의 향연~
6월의 제주도는 수국으로 기억될듯.
문득 달력을 보니 6월도 지나가고 있다.
남은 7월은 미리 준비해두었지. 아주 핫하게 ^^
#1. 7월부터 10월말까지 연극
- 세종시 주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무료
선착순 10명인데 게시물 읽은 사람만 해도 많았기 때문에 친구의 권유로 가입지원서 쓸때까지 안되겠지 했던 프로그램. 대기1번이라고 연락받았을때까지도 설마 했었는데 막상 당첨되셨습니다. 라는 말을 듣고 겁부터 났었다. 할수 있을까? 혹시나 주말에 연습하자고 하면 못하니까 미리 연락해봤는데 주말에 따로 모이는건 없다고 한다. 기회 될 때 해보자로 생각을 굳히고 하겠다고 했다. 응시조건이 50대 이상이라 막내노릇할것같은 느낌이 싸악~~~ *^____^*
#2. 7월부터 10월까지 민화배우기
- 아파트에서 주최하는 배움터. 매주 화요일 저녁 7시부터 9시. 한달 6만원. 재료비가 좀 비싸다. 개인물감 사야 함.
아파트 게시판 보고 신청. 7월 부터 하는걸 보고 7월이니까 하는걸로 결정함. 아마 다른 월이었으면 그냥 지나갔을일인 듯 해서 신청하고 나서도 웃었음. 안해본 분야기도 하고 아파트 바로 앞동에서 퇴근시간이후에 하는건데 이런기회도 흔치 않을것같아서 입금미리함. 마음아 변하지 마라~~
#3. 보석십자수
- 덥고 후덥지근하겠지만 무언가 반짝이는 여름을 보내고 싶어서 준비한 아이템.
점심약속없으면 회사에서 금강보행교까지 걸어갔다 오곤 했는데 너무 덥더라. 점심 약속은 일주일에 두번정도만.. 그리고 산책이라고 정해놨었기때문에 갑자기 걷기가 애매해지니 할게 없어졌다.
이것저것 찾다가 보석십자수로 정하고 클림트의 부채든 여인을 골랐다.
고흐의 카페테리아와 밀레의 이삭줍기, 클림트의 부채를 든 여인 세 작품중 제일 반짝였기 때문이었을거다.
2000피스 첫 퍼즐도 클림트의 키스였는데 가만보니 나 은근 클림트 좋아하는듯.
클림트의 부채를 든 여인을 색깔칠하기나 직소퍼즐로 할까 하였으나 그래도 반짝이는건 역시 비즈지~ 라는 생각으로 도전!!!
목아프다고 해서 목재캔버스도 주문했다. 역시 장비빨~~
주문하고 나서 보니 재료가 이것저것 너무 늘어놓고 하는게 많은것같아서 배송지를 다시 집으로 전환.
참으로 집에서 할게 많구나 ^^:; 그래도 여름안에 끝내보자꾸나.
연극과 민화, 보석십자수를 하다보면 여름이 핫하게 지나갈거다. 뿌듯해랏~ 나의 여름이여 ~~~
주문을 외워보자~~~ 아리아리아리~ 열씸열씸.
2022.06.21. 월급날&적금까지 탄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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