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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ng's daily/diary

세뇌도 은근 효과있는거 맞다. ^^

 

   5월에는 기분좋은 일이 많을거야.. 되뇌이고 세뇌시켰더니 기분좋은 일들이 많이 일어난다.

 

   오늘 점심은 본부장님이 손수 운전하셔서 근사한 데 델구가셔서 맛난거 사주시고.. (와인까지. ^^)

   홍차 우리는 통들고 물받는거 보신 다른 박사님은 선물받으신 중국차를 듬뿍 나눠주시고..

   춘계행사 기념으로 LG패션에서 운동복을 바꿀수 있는 상품권도 받고..

   우리직원 한명은 시골에서 어머님이 약안친 두릅 듬뿍 보내셨다고 봉다리에 담아서 내자리로 놀러오고

   잠실로 사무실 옮긴 후에 부쩍 연구원 출입이 잦은 후배넘은 made in korea를 오랫만에 봤다면서 방석과 쿠션세트를 들고왔다.

   생일아닌데.. 했더니 후배넘 왈..    "누나가 4월을 비장하게 살아서 다들 아는게 아닐까~"라는 재수없는 발언을 한다

   "너도 한몫 했다.."라고 하려다..  참았다.    

   그러거나 말거나 무얼 받는다는건 기분이 좋은일이라 주는대로 넙죽넙죽 받고..  아. 역시나 기분좋은 5월이구낭.. ^^

 

   수요일은 어린이날이라서 쉬는날이라 좋고,

   목요일은 출근해서 일하니 좋고

   금요일은 회사에서 춘계행사 하느라고 광릉수목원으로 놀러가서 좋고..

   토요일, 일요일은 영천경주로 행사나가니 좋고..

   무조건 좋다고 하면 더 좋은일이 많이 생길까봐 좋아! 좋아~~ 이러고 있는 내가 좀 웃기긴 하다 ^^:;

  

   그래서 3시 넘어 10시간 분량의 일이 떨어져도 좋아좋아 하면서 하고 있다.

   언제까지 드리면 될까요? 라고 했더니 목요일 아침에 쓰신단다.   내일논다는 생각이 드는 동시에 .. 야근이구나. ^^:;

   이넘의 PT는 맨날 피터지게 해서 PT인가?

   뭐. 퇴근후에 아쿠아로빅갔다가 다시 와서 일하고 집에 가면 될일이니 좋다구 해야지~ ^^:;

 

    아쿠아로빅 안가고 일하면 더 빨리끝나긴 할텐데..

    지난주 아쿠아로빅할때  스승의날 기념으로 선생님 선물사드릴테니 돈 좀 내라고 슬며서 다가오셨던 할머님의 말이 떠올라서 돈내러 가야할듯.. ^^:;  그날 현금이 없어서 화요일날 꼭 낼께요.. 약속했는데 안가면 서운해하실라..

 

   머...   5월이 4일밖에 안되었지만 정말로 세뇌의 효과가 있는듯해서 놀라워하고 있다.

 

   그럼 나는 이뻐~ 나는 이뻐~ 이러고 세뇌시키면 이뻐질라나??      급 궁금해지긴하는데..  결과는 영.. 미덥지않을듯해서 또 웃고..

   웃고살자~가 5월의 슬로건이다.

 

                                              점심때 테이블와인 한잔 마셨던것이 아직도 효과를 발휘하는걸까? 마냥 좋은 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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