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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ng's daily/diary

8월을 보내면서..

 

거짓말같이 체감온도가 낮아지고, 습도도 팍~ 낮아졌습니다.

몇일전까지 이 몸매로 바뀌어져 가는 대한민국의 여름을 보낸다는건 죄악이라며 좌절하던 띵가의 모습은 고새~ 없어지는군요. ^^;:

버틸만해져요. ㅎㅎ

 

버틸만해지면서 8월이 지나가는군요.

흠.. 하도 버리자 버리자 해놨더니 시간도 그냥 막 버려지는것 같아서 아쉬워지는중일까요? 더우면 덥다고 궁시렁, 그 시간이 지나가면 지나간다고 아쉽고.. 뭐하자는 짓인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음을 어지럽히던 것들이 하나둘씩 정리되어갑니다.

정리가 되는건지, 신경쓰기 싫어서 봉인중인건지는 파악도 안되지만

정리던, 봉인이던, 어떤 방식으로든간에 세월의 힘은 위대하다는걸 알기때문에 냅두는 중이라는 표현이 맞는걸까요?

 

서른이 넘어서면서부터 제에발 "중도"라는것 좀 가지고 살고 싶다고 되뇌었건만, 열심히 빌지 않아서인지 그 "중도"라는건 저에게는 맞지 않는 일이 되어버렸나봅니다. 이 고민을 들으신 유쌤이 추천해주신 "논어"를 열심히 봐도 공자님만 가능하신걸게야..이러고 넘어가는 띵가의 모습.. 추천이 무색합니다 그려..

 

1Q84를 다시보고

한국건축이야기도 다시보고

앤북스시리즈도 다시보고

그러면서 8월 중순을 보내고 있습니다.

 

8월이 지나고 나면.. 작정하고 결심하던 열심히 운동하기를 실천해볼까 합니다.

 

할 수 있겠지요?

 

으아아아아~~~

 

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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