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제 주변의 어수선했던 일들을 다 치루어내고.. (표현이 참으로 애매하지만.. 마땅한 말이 없습니당)
어수선했던 마음도 거두어내고 나니 3월입니다.
이건 뭐, 마음거두는데도 1년정도가 걸리니 참으로.. 애매했군요. ㅎㅎ
3월이 되면 좀 정리가 되겠구나 했는데 의외로 여행몇번 다니고 신경쓰다 보니 정리정돈이 잘 되는 장점도 있군요.
어떤 것은 세월이 해결해주고..
어떤 것은 비워져가는 마음이 해결해주고..
어떤 것은 마음 한구석을 접고접으니 해결이 됩니다.
뭐, 이러다가 퉁~ 뭐가 튀어나와 에이~ 뛨!! 이럴찌 모르겠지만
나름 견딘시간과 해결하려고 노력했던 경력이 있는지라 그때는 그때의 방법이 또 있겠지요.
나름 멀리했던 책들을 다시 꺼내고.. 다시 책을 주문하고.. 이제는 제가 제일 잘하는 "공부가 제일 쉬웠어요"를 또 한번 외쳐볼 시기인가봅니다.
초등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칠때 역사전공자도 아닌데.. 어디까지 가야하나..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수능인터넷강의를 듣곤했지요.
선생님들은 다 잘 가르치시지만 본인에 맞는 톤이나 수업방식이 있는지라 늘 바탕삼으며 공부했던 선생님이 책을 좀 내셨더라구요.
그 책중에서 반가운 마음에 골랐더니 아침에 주문한 책이 벌써 왔습니다. 초스피드 시대에 살고있는게 이럴때는 가끔 행복하군요.
두권의 두꺼운책에 그 선생님의 마음이 보입니다. 이거 읽어보고 수업을 들었던 중학생들이 읽을만하면 돈많이 벌어서 선물해야 할까봅니다.
세계사책은 심화반 중학생들에게 이미 줬으니 한국사책이 남아있는거겠지요.
이거 보시고 또 후딱 구입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전체사진은 안올려둡니다. 아직 언어력이 발달하지 않은 초등학생에게는 어려운 책입니다. 초등학생에게 역사는 즐거워야 한다는 지론은 변함이 없거든요. ^^
3월 6일.. 그냥 기억이 날 하루같아요. ^^
마술지팡이가 이젠 되었음~ 뿅!! 이런것도 아닌데 참으로 신기하기만 하군요.
지나고 또 지나면 잊혀지리니.. 그리고 문득 기억나면 울어버리리..라고 했던 지우의 표현이 생각나는군요.
아으~!!! 이젠 봄입니다. 내복도 벗고~ 마음도 한꺼풀 벗겨내고.. 좋군요.
20130306 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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