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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ng's daily/diary

꺄아악~ 그냥 비명한번 외쳐주고..

 

   어제오후부터 마냥자고..  또 자고.. 먹고 자고..

   그래도 오늘 아침 출근하려고 밥먹고 잠시 안방에 앉아있는데 또 졸았다.

   우리집 이여사   "너도 인간이구나.. "  라고 한마디 하신다.

   그럼 엄마가 낳은 딸이 "무쇠팔 무쇠다리 로케트 주먹"인줄 아셨나..

   요즘 체력걱정 했더니 그냥 들으시다가 어제 수업접고 콧물 줄줄 흘리면서 들어온 딸이 걱정되긴 하셨나보다.

   오랫만에 맛갈스런 아침상을 접대(?) 받았다.

 

   오늘은 모든것이 스톱이다.

   몇날 몇일 들었던 인터넷강의도 잠시 접고

   읽고 있던 근현대사 책도 잠시 접고

   책상한켠에 두고 짬만 되면 풀었던 수학문제집도 접고

   멍하니 놀고있다.

 

  오랫만에 게임팩의 오락좀 해볼까 했으나  마우스소리 나서 옆자리 동료가 뭔 소리다냐 할까봐 오락을 못하는게 아쉽기는 하나

  그거야 머. 나중에 하면 될일이고..

  놀려고 보니 놀게 없어서 좀 심심하긴 하다.

  오늘은 일찍 퇴근해서 집에 가서 자고

  내일은 부서회식있으니 거하게 오리고기먹고 놀고

  수요일은 휴가계를 제출한 상태니 전날회식으로 망가진 몸 회복하고, 오후에는 쌤들과의 스터디를 하고

  목요일은 과외를 하겠지? (사실 이 과외가 무섭긴하다. 아이가 바빠서 나랑 시간이 별로 잘 안맞는다) 아님.. 접고..

  금요일은 ??로 놓아두고

  토요일, 일요일도 ??

 

  걍 꺄아악~ 비명한번 외쳐주고 체력회복기간으로 선포해야겠다.

  마구마구 딸리는 체력에는 운동이 짱이라는데.. 서서히 운동준비나 해야겠다.

  우선은 발바닥이 아파서 접은 운동이니 신발이나 하나 새로 사야할터인데..  어떤 신발이 나을것인가..

  생각해보니 신발고르다가 두달이 가버렸다. ㅠ.ㅠ

 

                                                                 우루사나 사서 먹을까?  아님 홍삼??  아님 잠??    빠른 선택이 필요한 단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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