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까지 주중에 빨간날이 하나도 없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미리 심난해하고 있을때 걸려온 지우의 전화한통에 자지러졌다.
사연인즉슨
염원하던 아이폰 4를 예약까지 하는 기염을 토해 드디어 손에 넣었단다.
몸매가 이쁘고, 다리가 더 이쁜 **양께서는 아이폰을 자랑할만한 청바지까지 고르고 골라서 구입하셨다고 한다.
뒷주머니에 아이폰이 살포시 꽂혀있을때 가장 아름다울것 같다고 예쁜 진 찾아 삼만리를 거듭하다 아이폰이 사분의 일 정도 살포시 나오는 진을 구입하시고 신나하셨던 모모양.. ㅋㅋ
오늘 아이폰을 뒷주머니에 꽂고 출근하여 괜시리 회사 안을 이리저리 기웃거리던 모모양이 화장실을 갔을때 일이 벌어진거다.
화장실 변기통에 아이폰이 빠졌단다.. 심난해하는 목소리에 웃을수도 없고 허벅지만 꼬집어버렸다.
아이폰은 어떻게 되었냐고 물으니
후딱 건져 해체해서 말리고 있댄다.
바닷물이 아니니 괜찮을 거라고 위로하는 순간에도 웃음이 멈추지 않아 꺽꺽 거렸더니 더 풀이 죽어가는 모모양..
친구야.. 고대하던 아이폰이 널 괴롭히는구나. 사흘정도 그늘에다 방치했다가 A/S 받으면 괜찮을거다. 금방 꺼냈다믄서..
근데.. 궁금한게 있는데 그 폰 쓸때마다 어째 화장실이 생각날것 같지 않냐? ㅋㅋㅋ
놀리는거 아니다. 웃음이 나서 문제지 ㅋㅋ. dd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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