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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ng's daily/diary

겨울잠을 자 볼까나..

 10월을 맞이하기전에 나에게 몇가지 약속한게 있었다.

 새롭게 조금이나마 일상을 끄젹일수 있고, 하루만 지나면 까먹어버리는게 특기인 기억력을 증진시키고자 다이어리를 사는것.

 근 1년간 논다니(?) 생활을 한 여파때문인지 매번 익숙함에 빠져 허우적거리며 생각한, 오프라인에서 강좌를 들어보는 것

 시간이 나는대로 걷는것.

 

 하나씩 실천하고 있는 나를 발견하는 순간 안도감에 울뻔했다.

 다이어리가 마음에 드는지 몇일간 꾸준히 스케쥴과 해야할일을 체크하고 정리하는 모습을 보이는 나.

 알고있는 곳  다 뒤져서 강좌를 찾은후 거금을 입금시키면서도 즐거워하는 나.

 몇일전 종로에서 만남을 가진후에 백팩의 무거움에 휘청거려도 창덕궁과 창경궁을거쳐 성신여대 입구까지 즐거워하며 걸었던 나.

 

 내 자신에게 충실해지고자 하는 마지막 몸부림인 것인지..

 외로워~ 외로워~를 연발하며 사람에게 의미를 찾으려다 그 간격에 놀란 것인지..

 아니면.. 새로운 것을 만들기 위한 처절함인 것인지..

 

 시간이 지나면 알 터이니, 궁금해하지 않기로 했다.

 

  한번쯤은 해보고 싶었던 내자신 사랑하기 프로젝트!!

  오랜동안 마음의 여유가 없이 헤매이느라고 시도조차 못해봤던 아픈 기억의 프로젝트!!

  이제는 설레임으로 내자신 사랑하기의 프로젝트를 시작하는 증거라고 혼자 우겨본다.

 

  겨울잠이 될거다. 그 겨울잠에 빠져있는 동안 행복한 꿈을 꿀 수 있기를 바라면서..             

 

                                                                                                                 설레이는 시작!       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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