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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ng's daily/diary

명절때 쏠로의 특권

 

   싫은건 무조건 싫어하지 말고..

   이해해보도록 노력하는게 옛시대와 사람들에 대한 존중일 수 있겠다 싶어서

   요즘은 그다지 깊게 알고싶어하지 않았던 시대와 그 시대를 살던 사람들에 대해서 읽어보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읽어보고 이해하다보면 그 시대가 다른 관점에서도 보이지 않을까. (제발 그랬으면... ^^:;)

 

   책이라는것이 저자의 의도나 표현에 따라서 상당히 다르게 느껴지고, 또 외국의 번역서일 경우에는 번역자에 따라서도

   또 다른 책으로 둔갑을 할수도 있기 때문에 책을 고를때는 나름 선정기준이 있는데, 우연하게 접근했던 저자의 필력이 다른 저서까지 찾아보게 만드는구나.

 

   이번에 읽어봐야지 하는 책은 역사학자 이덕일선생님의 조선 후기 인물사 3부작이다.

   

  1부는 『송시열과 그들의 나라』

  2부는 『사도세자의 고백』

  3부는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

  나에게는 상당한 트레스를 주었던 조선 후기를 인물로 조명해본 3부작이다.

 

  연구원에 3부 『정약용과 그의 형제들』1,2권이 들어와 있어서 이미 읽고 있는 터라 순서대로는 못가겠지만

  아마도 책을 샀다고 하더라도 거꾸로 3부, 2부, 1부로 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

 

  내일부터 구정 연휴인데

  올해는 경기가 안좋은건지, 학습한다고 소문이 나서 행사진행을 안한다고 생각하는건지 구정때 행사나가달라고 요청하는 사람이 없다.

  오랫만에 코에 바람도 넣어보고 싶었고, 가장 강력한 이유인 친척 어르신들께 "시집 왜 안갔냐"라는 소리를 피하고 싶었지만

  안되는구나. ㅠ.ㅠ

 

  읽어야지 하고 잠시 제쳐두었던 책들과 함께 하는 구정연휴를 만들어봐야지.

  내 지우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쏠로"의 특권이겠구나. ^^

 

  책주문이나 먼저 하자꾸나.

                                                                              명절 잘 보내시기를...

 

 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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