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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ing's daily/tour story

[4월 17일] 남이섬&딸기따기&두물머리

  행사일시: 2010년 4월 17일 토요일

  장소      :  남이섬&딸기밭&두물머리

  행사특징: 롯데카드의 이벤트행사

  날씨      : 좋았음. ^^

    

 

 

        오랫만에 현장에서 설명을 하지 않는 <인솔자>로 나섰습니다.

        가까운 가평과 양평지역이기도 해서 마음이 더욱더 가벼웠는데 여행에 오신 고객분들도 한결같이 약속도 굳~ 매너도 굳~

        시청앞에서 8시에 출발해서 새로뚤린 서울_춘천간 고속도로를 이용해 남이섬에 갔더니 1시간 30분밖에 걸리지 않는군요. ^^

      

         표끊고 마지막으로 배를 탄 고객을 체크하고 남이섬으로 들어가니 벌써 우리 1호차 고객분들은 보이지도 않습니다 그려..

         안내하고 있던 다른차 인솔자분들만 보이시더라는.. ^^:;

 

 

 

 

      11시가 안된 시간이어서 주말의 분위기 치고는 상당히 할랑합니다. 늘 쏠로의 염장을 끓게 만드는 연인용자전거도 다니고 있네요.

      부지런도 하십니다. ^^

 

 

 

 

             위니쌤과 벗길 확인하러 들어가는 길..

             뺏지를 단 고객분이 사진을 찍고 계시길래 아이와 함께 사진을 찍으라고 했더니

             그 가족분들은 어디론가 가버리시고 모르는 아이 델리고 사진을 찍는 뻘짓을 연출한 위니쌤과 행사와 전혀 관련없던 이쁜아이. ^^:;

 

                   탈것들은 많아서 좋은데.. 좀 비싸서 패스~~

 

                    아마 이번주정도에 갔으면 꽃들이 더 피었을텐데 조금은 아쉬웠지요..

 

             버스안에서 추억의 도시락 이야기를 꺼냈더니 의외로 많은 분들이 드시고 오셨습니다. 사천원한대요. ^^

 

 

 

           행사지에서 인솔자끼리 몰려다니면 일안한다고 버럭 승질을 내도 100번을 더 내었을 캔디쌤도 놀고 계십니다. ㅋㅋ

           뭐. 다들 남이섬을 탐험하러 이곳저곳으로 흩어지셨기 때문에 인솔자들도 이곳저곳으로 쫓아다닙니다.

           만나뵙는 가족분들은 사진을 찍어드려야지~라는 마음으로 돌아다니지만 숨바꼭질놀이가 되어버리는군요.

           두팀밖에 보지 못했다는. ^^:;

 

 

         1시쯤 남이섬을 출발해서 두물머리로 이동을 합니다.

         양평에서 이루어지는 딸기체험은 500g 정도를 팩에 담아오는 체험입니다. 한 두개는 맛볼수 있으나 더 드시면 안된다고 이야기를 하셔도 될동말동 한데 완전 딸기 공부를 시키십니다. 메이지유신이 왜 나오냐구요~~ 딸기따고 싶어서 근질거리는 얼굴이 안보이십니까~~

 

              다른지역의 딸기밭보다는 고랑이 높고 고랑간격도 넓은 편입니다. 그래도 왜 저는 논산의 인심이 그리워지는지 모르겠어요.

              많은 사람들이 방문했던 양평의 딸기체험은 경우가 없으셨던 많은 분들의 행태로 농장주분들이 딸기따시는 분들께

              "버럭~" "버럭~"을 노래처럼 하십니다.

               아무리 맛있고 좋은 딸기라도 "버럭~ 버럭~"과 함께 하니 그다지 좋게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농장주분들의 마음도 이해는 가나 조금 더 여유로운 마음이 필요하실듯 합니다.

 

               두물머리에서는 강사진은 안찍고 봉우리가 보이는 꽃사진만 건졌습니다.

               활짝 핀 꽃도 좋지만 수줍게 얼굴을 보이는 이 꽃사진이 더 정감이 가는 까닭은 무엇일런지.. 모르겠습니다.

               봄이라고 느껴져서일까요?

 

   

       늘 현장가서 푸다다닥 뛰어다니고 돌뎅이 만나면 설명하면서 함께 움직였던 여행이 많아서였는지

       이렇게 오신분들이 자유로움을 마음껏 만끽하시는 여행에 함께 해보니 저도 여행자가 된것 같아서 무언가 민망해져버렸던.. ^^;;

       더군다나 서울도착하니 5시 30분~~           이런 도착시간은 첨입니다. ^^                            

       토요일날 행사다녀오시는 분들 모조리 만나고 오느라 결국 집에는 늦게 들어왔지만 행복했던 하루~~

 

                                                                                                               여유로운 봄날의 인솔.. d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