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이 있다는것, 즐기고 있는 일이 있다는것, 그리고 나를 바라봐주며 믿고 있는 가족과 친구들이 있다는것....
행복속에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고싶은 일이 무언게냐.. 무엇을 하고 살아야 하는거냐..라는 고민은 앞으로 가져가야 할 삶의 방향성을 모색할때 화두로 삼아보고 허한마음과 구멍뚫린 마음을 조심스레 다독여봅니다.
영화를 본지가 하도 오래되어, 영화를 좀 봐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 보고싶은 영화 세개정도를 골라놨지요.
언터쳐블, 화차, 건축학개론..
요래조래해서 두가지는 못보고 말았지만 화차라는 영화를 보면서 지금 내가 가지고 있는 고민의 지점이 얼마나 행복함 속에 있었는지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고나 할까요.
사회구조적인 문제라고 할수도 있겠지만, 인간이 가지고 있는 삶의 기본적인 욕구와 평범하게 살아가는 것에 대한 열망들..
일상의 소중함들이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무얼 하고싶은게냐라는 물음은 해볼까 라고 생각만 했었던 걸 빠르게 실천해보면서 생각하기로 하고..
판을 벌여두고 있던 일상으로 무게중심을 더 가지고 들어갑니다.
아. 이틀 있으면 이제는 어느덧 나의 일상이 되어버린 주말 역사수업에서 아이들을 만나겠군요.
신뢰가 가득담긴 또랑하고 맑은 눈망울을 보면서 아마 더 또 한번 생각을 하게 되겠지요.
이친구들한테도 역사수업이 즐거운 수업이 되어가고 있는지라는 물음 말이지요.
준비를 더 해야겠는걸요. 제게 행복을 주고 있는 이 친구들의 즐거움을 위해서 말이지요. ^^
고민의 끝은 아니지만 이 봄날이 우울하지만은 않아서 참 좋습니다~ ^^ 20120412 dd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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